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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헤어지고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지금은 지나가버린 시간에 묻기 시작해
기나긴 밤에 여행을 꿈꿨어요
이국의 하늘 바라보며 고독을 가슴에 품었어요
흘러내리는 눈물을 세월의 바람에 실어서
끊임없는 그대의 숨결을 느껴요

외로움과 그대의 고요한 속삭임
이밤을 흐르는 눈물의 강을 채워요
그대여 날 울리지 말아요
그대여 안녕이라고 말하지 말아요
때때로 우리의 눈물은 사랑을 뒤덮고
우린 그동안 우리의 꿈을 잃어버리게 만들지요
결코 당신의 영혼을 운에 맡겼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당신이 날 홀로 남기리라고 결코 생각하지 않았어요

비에 흐르는 시간은 나를 자유롭게 해요
그대의 기억은 시간의 모래속에 남을거예요
지속되는 사랑은 사라지고
그대의 굳어버린 가슴속에 살아있어요

흘러내리는 눈물을 세월의 바람에 실어서
끊임없는 슬픔을 파란 장미로 바꾸어요

흘러내리는 눈물을 세월의 바람에 실어서
끊임없는 그대의 숨결을 느껴요..